가람 이병기의 시조 대표작 모음 가람 이병기(1891.3.5 ~ 1968.11.29) 시조 대표작 모음 고향으로 돌아가자 방과 곶간들이 모두 잿더미 되고 장독대마다 질그릇 쪼각만 남았으니 게다가 움이라도 묻고 다시 살아봅시다 대성암 고개 고개 넘어 호젓은 하다마는 풀섶 바위서리 빨간 딸기 파랭이꽃 가다가 다가도 보며 휘휘한 줄 .. 해월의 시조마루/현대시조 2012.01.15
2012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모음(13개 신문사) ***2012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2012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외계인을 기다리며 양해열 끽해야 20광년 저기 저, 천칭자리 한 방울 글썽이며 저 별이 나를 보네 공평한 저울에 앉은 글리제 581g*! 낮에 본 영화처럼 비행접시 잡아타고 마땅한 저곳으로 나는 꼭 날아가리 숨 쉬는 .. 해월의 시조마루/현대시조 2012.01.06
박인과의 신춘평론 / 신춘문예 심사위원이 한국문학을 죽인다(1) <박인과의 신춘평론> 신춘문예 심사위원이 한국문학을 죽인다 (1) [뉴스와이어] 2012년 01월 02일(월) 오전 11:20 |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스와이어) 박인과 문학평론가는 창조문학신문에 신춘문학평론을 게재하였다. 박 평론가는 앞으로 2012 신춘문예 당선작.. 해월의 시조마루/시조평론 2012.01.03
2011 중앙시조대상 수상작 < 2011 중앙시조대상 수상작 > <대상> 누이 감자 - 권갑하(1958~ ) 1 잘린 한쪽 젖가슴에 독한 재를 바르고 눈매가 곱던 누이는 흙을 덮고 누웠다 비릿한 눈물의 향기 양수처럼 풀어놓고 2 잘린 그루터기에서 솟아나는 새순처럼 쪼그라든 시간에도 형형한 눈빛은 살아 끈적한 생의 에.. 해월의 시조마루/현대시조 2011.12.24
중앙시조백일장 / 1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장원> 준치 할아범 강송화 모하비 넓은 사막 모로 뛰고 에돌아서 제 맘대로 뒹굴다가 가는 뿌리 내린 나무 숭례문 코언저리에 건어물점 차렸다 살피꽃밭 갓돌 위에 쥐포 몇 개 얹어 놓고 진짜배기 명품 굴비 한 봉지가 단돈 천 원 때 절은 차림표 .. 해월의 시조마루/현대시조 2011.11.30
제3회 천강문학상 시조부문 수상작 및 심사평 제3회 천강문학상 시조부문 대상 누이의 강 - 국립중앙박물관 백자* 송 영 일 솟대 위에 떠오른 달 오롯하게 품고 있다. 그림자 이운 자리 여백으로 남겨 놓고 덜 아문 생채기 하나 물비늘로 반짝인다. 많은 날 달구었을 뜨거움을 식히려고 사초史草 적신 은하수를 온몸에 머금은 채 별빛.. 해월의 시조마루/현대시조 2011.09.18
英時調 / 추석 달 / 채윤병 <英時調> 추석 달 The Moon of Chuseok 채윤병 Chae Yun-byeong '더도 말고 덜도 말고 'Neither more nor less! 한가위만 같아라'는 Just like Hangawi!' 되뇌는 우리 마음 This wish of ours 으레 짐작 알아챈 듯 Is already perceived by 추석 달 The moon of Chuseok 눈치도 빨라 Or Hangawi 싱글벙글 웃고 있다. Smiling sweetly. 해월의 시조마루/번역시조 2011.09.10
英時調 / 맨드라미 <英時調> 맨드라미 A Cockscomb 채윤병 Chae Yun-byeong 빨간 색이 Crazy for red 그리 좋아 So much 빨간 머리 Is that why 물 들였나 ou dyed red 닭의 목청 듣기 좋아 Wore a cockscomb as you 닭의 벼슬 달았는가 Wanted to show off cock's singing? 분홍색 In pink 봉숭아꽃이 A touch-me-not 톡 토라져 울고 있다 Is pissed off and.. 해월의 시조마루/번역시조 2011.09.10
英時調 / 해수욕장에서 <英時調> 해수욕장에서 On the Beach 채윤병 Chae Yun-byeong 마음 착한 아기 파도 A good-hearted baby wave 발목 살살 주무르고 Softly touches my ankles 모래알 살금살금 And the grains of sand 발바닥 간질인다 Gently tickle my soles. 해님은 The sun, 내 등에 앉아 Sitting on my back 바닷물로 떠 내밀고 Pushes me to the shore.. 해월의 시조마루/번역시조 2011.09.07
중앙 시조 백일장 / 8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중앙일보] 입력 2011.08.31 00:13 / 수정 2011.08.31 00:39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원약력 1986년 서울 출생. 태학사에서 나온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으로 시조 독학(獨學) 중. ◆응모안내=매달 20일 무렵까지 접수된 응모작을 심사해 .. 해월의 시조마루/현대시조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