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오천축국전 출전 / 혜초의 시 천축국天竺國에서 慧超 달 밝은 밤에 고향길을 바라보니 뜬구름은 너울너울 고향으로 돌아가네 그 편에 편지 한 장 부쳐보지만 바람이 거세어 화답이 안 들리는구나 내 나라는 하늘 끝 북쪽에 있고 지금 이 나라는 땅 끝 서쪽에 있네 일남(日南)에는 기러기마저 없으니 누가 소식 전하러 .. 해월의 시조마루/옛시조 2010.12.12
중국어 번역 시조 / 산거(山居) / 오승희 산거(山居) 荷人 吳昇姬 내 좁은 가슴 속에 청산을 드리우고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도 살게 하여 한 생각 산심(山心)에 묻고 필부(匹婦)로 살고파라. <중국어 번역> 山居 在我狹隘的胸懷裏 垂懸著靑山 讓水聲 風之聲 鳥聲也住下來 一縷情思 埋在山心裏 願爲匹婦而生. 해월의 시조마루/번역시조 2010.10.21
영어번역 시조 / 화실풍경 / 최종섭 화실풍경 (2) 無碍 崔宗燮 벌어진 창틈으로 길게 누운 저녁놀 봄비로 젖은 마음 시리도록 닦아내면 빈 하늘 허허로운 곳에 빗살 고운 세월이여. 봄소식 풀어 놓고 고향 줍는 엷은 눈매 빛바랜 山水畵가 詩心으로 번져오면 들리는 계곡물 소리 마디 고운 숨결이여. <영어 번역> Studio Scen.. 해월의 시조마루/번역시조 2010.10.20
청백리 시조시인 맹사성 고택(古宅)을 찾아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1330년 건축) 대표적 고민가(古民家) > 망중한(忙中閑) 고불(古佛) 맹사성(孟思誠) 삿갓에 되롱이 입고 세우중(細雨中)에 호미 메고 산전(山田)을 흩매다가 녹음에 누우시니 목동이 우양(牛羊)을 몰아 잠든 나를 깨와라 < 정려(旌閭) : 설화산(雪華.. 해월의 시조마루/옛시조 2010.03.09
춘헌 채윤병 시인 강원아동문학상 받으시다 강원아동문학상에 채윤병(원주)씨 원주 출신 아동문학가 채윤병(74)씨가 제28회 강원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아동문학회(회장:이갑창)는 지난 19일 8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위원회를 열고 10명의 후보자 중에서 채씨의 `맨드라미' 외 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 해월의 시조마루/춘헌(형님)의 시조 2009.11.20
아기별 아기별 춘헌 채윤병 달님이 정성 들여 뿌려놓은 아기별들 산바람 몰아쳐도 꼼짝달싹 안 하더니 해님의 기침소리에 모두 숨어 버렸네. 해월의 시조마루/춘헌(형님)의 시조 2009.02.14
동시조 길잡이 2 < 한 걸음 더 들어가기 > 시조(時調) 3장 6구 12음보의 율격을 갖춘 우리나라의 전통 정형시로 '시절단가음조(時節短歌音調)' 의 준말이며 '시절가(時節歌)' 또는 '시조시(時調詩)'로 부르기도 한다. 시조는 율격을 갖춘 정형의 반듯한 그릇 속에 초장 3 4 3 4 자수, 중장 3 4 3 4 자수, 종장 3 .. 해월의 시조마루/시조학 200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