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울전 금방울전金鈴傳 해월 채현병 금방울 방울방울 이 세상 빛이어라 해룡이 입을 벌려 금방울 물었더니 방울도 여의주 되어 밝게밝게 웃네요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의 도교문화전'에서) 해월의 시조/동시조 2014.02.03
지하철 장식화분 지하철 장식화분 해월 채현병 이제 막 깨어났나 지금 막 일어났나 꽃케일 다홍채에 적근대 청경채가 똑똑똑 구둣소리에 샛별같이 빛나네 * 지하철 광화문역 1, 8번 출구 계단참에서(2014. 1. 23) 해월의 시조/동시조 2014.01.24
우리 성주 우리 성주 (손주 자랑) 해월 채현병 저 녀석 얼굴보소 얼마나 의젓하오 저 녀석 표정보소 장난도 아니라오 설 쇤지 며칠 됐다고 어른 흉내 낸다오 해월의 시조/동시조 2014.01.04
댓잎에 눈 내리니 댓잎에 눈 내리니 海月 채현병 아직도 푸르르니 샘통이 났나보다 볏짚도 둘렀으니 심통이 났나보다 하얀 눈 폴폴 뿌리며 심술부려 쌌는다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해월의 시조/동시조 2013.12.12
우리 성주 첫돌 날 우리 성주 첫돌 날 해월 채현병 우리 성주 박성주 외룡리에 뿌리박고 용띠로 태어나니 흑룡의 운세로다 첫돌에 만세 부르니 여의주도 물리라 (2013. 12. 12) 해월의 시조/동시조 2013.12.08
이 겨울 사철나무 이 겨울 사철나무 해월 채현병 이름도 사철이라 늘 푸른 줄 알았지 저렇게 터져나와 붉을 줄은 몰랐지 알알이 붉게 타올라 설레이게 하시네 해월의 시조/동시조 201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