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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목

침향목(沈香木) 점점이 박힌 무늬 물푸레 닮았고요 스스로 나온 수액 복숭아 닮았어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는 이만한 것 없다오 죽어서 뭉치는 힘 복령(茯笭)을 닮았고요 솔솔솔 내뿜는 향 향나무 닮았어도 이 몸속 오장육부를 다스릴 줄 안다오 * 沈香木 : 팥꽃나무과 상록활엽교목으로 수고 20여m까지 성장 세계 3대향(사향, 용연향, 침향) 중의 하나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남 * 茯笭 :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과의 한 종류 * 베트남 다낭지역의 국립 침향원에 들려. (2024.3.28)

달랏의 갈대

달랏의 갈대 삼엽송(三葉松) 틈새길로 차오르는 갈대 이삭 긴 목을 빼어 놓고 솔바람 타는 게야 그래도 우점종(優占種) 될려면 아직까지 멀었다 * 달랏의 갈대 : 삼엽송이 우점종인 산야에 도로를 개설하니 그 틈새를 타고 갈대집단이 자리잡고 있었다. * 優占種 : 식물군락에서 가장 수가 많거나 무성하여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식물의 종 * 달랏여행을 마치고 나트랑으로 가는 길목에서. (2024.3.28. 아침)

윤명화 명인의 춤 [메타포 3]

윤명화 명인의 춤 - 메타포 3 새벽길 열어 놓고 조곤조곤 추노매라 뜨거운 가슴 안고 둥둥둥 추노매라 천지인(天地人) 함께일러니 거칠 것이 없더라 * 윤명화 명인 - 윤명화무용단 대표 예술감독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 - 제30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품상 수상 * 세실풍류 공연장에서. (공연: 2024.4.18. 오후7:30, 국립정동극장 세실)

김수현 명인의 춤 [홀연춘풍(忽然春風) 만목개화(蔓木開花)]

김수현 명인의 춤 -홀연춘풍(忽然春風) 만목개화(蔓木開花) 홀연히 부는 바람 유현(幽玄)의 세계인가 어두운 길목에서 내뿜는 열기마다 뜨거운 불꽃이 되어 광명계(光明界)를 여느니 * 김수현 명인 -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돋 역임 - 김수현 춤벗 컬쳐 대표 - (사)리을춤연구원 이사장 * 세실풍류 공연장에서. (공연 : 2024.4.18, 오후7:30, 국립정동극장 세실)

신화를 쓴 바오밥나무

신화 (神話) 를 쓴 바오밥나무 지구의 반대편에 자리잡은 저 노거수(老巨樹) 깊은 속 비워내도 둘레가 스무 아름 그 안에 신화를 쓰면서 삼천년을 살았다 * 바오밥(Baobab나무 : 물밤나무과 바오밥나무속 낙엽활엽교목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오스트레일리아 등 건조한 열대지역에 자생하는 거대한 장수 수목 *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신미식 사진전에서.(2024.4.18) (전시/ 2024.4.13~4.29,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