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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역 증기 기관차

달랏역 증기 기관차 달랏역 플랫폼에 서 있는 저 기관차 무언의 말씀 속에 이별을 품었어도 관광객 저리 많으니 외롭지는 않겠네 * 달랏역 1932년 프랑스 건축가 몽셋과 레브롱이 설계했으며, 1938년에 문을 열었다. 베트남 전쟁 말기 철도 운영을 포기한 이후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후 1990년대에 관광명소로 운영되는 짜이맛으로 이어지는 7km 구간을 다시 개통하면서 제한된 수준의 운영을 하고 있다. 달랏역은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아르 데코 고유의 요소와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에서 온 까오 응우옌(Cao Nguyen) 공동 주택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2024.3.27)

삼상사 대제

삼상사(三相祠) 대제(大祭) 님깨서 계옵시니 오늘날에 우리 있고 다 함께 모여들어 주과포혜(酒果脯醯) 올립니다 사뿐히 강림(降臨)하시어 흠향(歆饗)하여 주소서 * 삼상사 대제 참석 - 평강 채씨 대종회(회장 채오석)에서 '景平公 諱 松年 시조할아버지'께 해마다 올리는 큰 제사로서 '靖宣公 諱 楨字 할아버지'와 '文獻公 諱 華字 할아버지' 제사를 함께 올림 - 갑진년 4월 13일에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자손들이 모여 '제59회 대제'를 올렸는데, 영광스럽게도 본인은 축관으로 참석. (전북 군산시 성산면 대명리 향림)

달랏의 아버지 김진국 교수

달랏의 아버지 김진국 교수 끝없이 펼쳐지는 비닐하우스 바다 바다 랑비앙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저 안에 기적을 이룬 아버지가 계신다 천구백 구십삼 년 달랏을 방문하고 이듬해 이른 봄에 달랏에 정착하니 그 이름 김진국 교수 달랏의 아버지다 천오백 고산지대 솔숲에 싸였어도 비옥한 토지 위에 풍부한 일조량이 배트남 제1도시로 가는 성장판이 되었다 성장판 그 위에다 비닐로 집을 짓고 화훼류 채소류를 공들여 재배하니 베트남 제1도시로 가는 디딤판이 되었다 비닐을 씌워놓고 농사를 지으시니 우기(雨期)를 넘겨가며 신기술을 꽃 피웠다 일년 내 쉬지 않고도 일할 수가 있었다 집안에 들어와도 집밖에 나가봐도 보이는 건 꽃밭이요 풍기는 건 꽃향기다 이곳이 파라다이스 파파의 정착지다 개화를 조절하니 전깃불의 조화인가 달콤..

랑 비앙의 애달파 슬픈 사랑

랑 비앙의 애달파 슬픈 사랑 하늘 아래 첫 동네라 인연이 닿았을까 애달파 슬픈 사랑 상상봉에 심어 놓고 저 높은 허공을 향해 날개 없이 날았다 * 랑 비앙의 슬프디 슬픈 사랑얘기 아주 오랜 옛날, '랏'족과 '칠리'족은 원수지간이었는데, 랏족의 청년 '랑'과 칠리족의 아가씨 '비앙'은 서로 사랑을 했다. 두 사람은 두 부족의 극심한 반대에 불구하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높은 산 꼭대기로 올라 갔다. 그러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벼랑에 몸을 날려 목숨을 끊었다. 이에 두 부족은 매우 슬퍼하며 원수지간을 풀고 젊은이들의 사랑을 승낙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길이 기리기 위해 산 이름을 '랑비앙산'으로 부르기로 했다. (202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