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를 쓴 바오밥나무 신화 (神話) 를 쓴 바오밥나무 지구의 반대편에 자리잡은 저 노거수(老巨樹) 깊은 속 비워내도 둘레가 스무 아름 그 안에 신화를 쓰면서 삼천년을 살았다 * 바오밥(Baobab나무 : 물밤나무과 바오밥나무속 낙엽활엽교목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오스트레일리아 등 건조한 열대지역에 자생하는 거대한 장수 수목 *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신미식 사진전에서.(2024.4.18) (전시/ 2024.4.13~4.29,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9
달랏 야시장과 중앙광장 달랏 야시장과 중앙광장 활기찬 야시장과 드넓은 원형광장 계단에 올라서니 한눈에 들어온다 자유가 꿈틀거리고 희망이 살아난다 * 달랏 야시장에 들려 열대과일과 함께 베트남 피자도 먹어보고 정담도 나누면서 술도 한잔 걸쳤다. (2024.3.27, 밤)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7
달랏 야시장 달랏 야시장 한 쪽엔 옷가게가 한 쪽엔 먹거리가 눈길을 잡아 끌며 방랑객을 유혹한다 하하하 나도 끌려 들어가 돈줄 풀고 싶어요 * 달랏 야시장에 들어서자마자 휘황찬란한 야경에 눈이 부시다. 여기저기서 내 발길을 잡아 끈다. (2024.3.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7
전동차 투어 전동차 투어 밤길을 달려간다 전동차 타고 간다 상쾌한 밤바람이 얼굴을 스쳐가면 달랏시 밤풍경들이 물살되어 흐른다 * 달랏시 관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간 전동차 투어이다. 비로서 異國임을 실감한다. (2024.3.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7
천국의 계단 천국의 계단 어느 날 느닷없이 내게로 다가온 길 계단을 밟고 올라 천국에 이르는 길 구름에 가로막혀서 더 오를 수 없구나 * 달랏의 관광명소인 '천국의 계단'에서. (2024.3.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6
천국의 계단 소금커피 천국의 계단 소금커피 굿 뷰(good view)를 앞에 두고 커피 잔 받아 든다 얼음조각 녹아나니 꿀물이 흐른다야 이리도 달달한 곳을 사내끼리 왜 왔을꼬 * 얼음이 녹을수록 달달해지는 달랏시 천국의 계단 소금커피를 마시며. (2024.3.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5
달랏역 증기 기관차 달랏역 증기 기관차 달랏역 플랫폼에 서 있는 저 기관차 무언의 말씀 속에 이별을 품었어도 관광객 저리 많으니 외롭지는 않겠네 * 달랏역 1932년 프랑스 건축가 몽셋과 레브롱이 설계했으며, 1938년에 문을 열었다. 베트남 전쟁 말기 철도 운영을 포기한 이후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후 1990년대에 관광명소로 운영되는 짜이맛으로 이어지는 7km 구간을 다시 개통하면서 제한된 수준의 운영을 하고 있다. 달랏역은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다. 아르 데코 고유의 요소와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에서 온 까오 응우옌(Cao Nguyen) 공동 주택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2024.3.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5
후레쉬 가든 후레쉬 가든(Fresh Garden) 봄꽃도 봄에 피고 가을꽃도 봄에 피니 봄날의 연속이라 모두가 꿈길이다 계절이 따로 없으니 꽃대궐도 따로 없다 * Fresh Garden : 달랏시에 있는 '꽃 정원'으로, 여러가지 조형물과 꽃들이 어우러짐. (2024.3.27)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5
삼상사 대제 삼상사(三相祠) 대제(大祭) 님깨서 계옵시니 오늘날에 우리 있고 다 함께 모여들어 주과포혜(酒果脯醯) 올립니다 사뿐히 강림(降臨)하시어 흠향(歆饗)하여 주소서 * 삼상사 대제 참석 - 평강 채씨 대종회(회장 채오석)에서 '景平公 諱 松年 시조할아버지'께 해마다 올리는 큰 제사로서 '靖宣公 諱 楨字 할아버지'와 '文獻公 諱 華字 할아버지' 제사를 함께 올림 - 갑진년 4월 13일에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자손들이 모여 '제59회 대제'를 올렸는데, 영광스럽게도 본인은 축관으로 참석. (전북 군산시 성산면 대명리 향림)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4
달랏의 아버지 김진국 교수 달랏의 아버지 김진국 교수 끝없이 펼쳐지는 비닐하우스 바다 바다 랑비앙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저 안에 기적을 이룬 아버지가 계신다 천구백 구십삼 년 달랏을 방문하고 이듬해 이른 봄에 달랏에 정착하니 그 이름 김진국 교수 달랏의 아버지다 천오백 고산지대 솔숲에 싸였어도 비옥한 토지 위에 풍부한 일조량이 배트남 제1도시로 가는 성장판이 되었다 성장판 그 위에다 비닐로 집을 짓고 화훼류 채소류를 공들여 재배하니 베트남 제1도시로 가는 디딤판이 되었다 비닐을 씌워놓고 농사를 지으시니 우기(雨期)를 넘겨가며 신기술을 꽃 피웠다 일년 내 쉬지 않고도 일할 수가 있었다 집안에 들어와도 집밖에 나가봐도 보이는 건 꽃밭이요 풍기는 건 꽃향기다 이곳이 파라다이스 파파의 정착지다 개화를 조절하니 전깃불의 조화인가 달콤.. 해월의 시조/시조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