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53

멀고도 가까운 나라

멀고도 가까운 나라 가깝다 말을 할까 멀다고 말을 할까두 시간 시간 차로 간극(間隙)을 좁혀봐도아침 해 떠오르는 것은 어찌할 수 없구나  * 우리나라에서 베트남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편도 5시간 안팎의이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나 지리 환경적으로는 좀 멀다.  그래도 상호 호감도가 매우 높으니 앞으로 더욱 친밀해질 것이다. (2024.3.29)

제8회 운곡시조문학상 시상식 개최

제8회 운곡시조문학상 시상식 개최 - 일시 : 2024.4.27.(토). 오전 10:00- 장소 : 상지대학교 본관 대강당(5층) 대상 수상작> 묵사발                                                                         - 한 영 권 몸에 딱히 좋다며 묵 먹으러 가잔다상머리 둘러앉은 묵사발 한 그릇씩품은 속 오랜 앙금이 사발 가득 담겼다 존득한 묵 덩어리 젓갈로 집어 든다속 쓰린 지난 얘기 손 쉬이 집어질까동강 날 그 기세대로 탱글탱글 몸을 꼰다 묵힐수록 에인, 감출수록 아린 사연아무 맛 모른 채로 허기진 배 달래던그 묵을 한 상 받고는 묵상이다, 묵묵히   신인상 수상작 / 동시조> 봄 소식                             ..

효명세자와 정재

효명세자 익종, 孝明世子 조선 순조의 세자 시대출생사망본관 조선 1809년 (순조 9) 1830년 (순조 30) 전주(全州) 조선 제 23대왕 순조의 아들로 19세기 초 안동 김씨 세도정권에 맞서 개혁을 추진한 인물. 안동 김씨 세력이 정권을 장악한 조선의 현실은 암울하기 짝이 없었고 양반들의 도덕성은 미로에 갇혔고 관리들의 탐학이 극에 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연재해와 사회불안이 겹치면서 백성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 유랑자가 되었다. 망국의 징조였다. 그런 상황에서 무기력한 국왕을 대신해 정사를 도맡은 효명세자는 정조시대의 영광을 꿈꾸며 다양한 방법으로 개혁을 추진했다.목차 접기 용의 눈동자를 닮은 아이 환재 박규수와의 만남 기오헌의 꿈, 개혁의 채찍을 들다 진찬연을 통해 왕권 신장을 노리다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