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회상 초파일 회상 꼿꼿이 뻗쳐봐도 미치지 못한 세상꼼꼼히 살펴봐도 깨치지 못한 세월줄줄이 등불 밝혀도 환할 줄을 몰라라 * 불기2568년 사월초파일(2024.5.15)을 회상하며. (2024.5.22.저녁에)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22
한국 크로키전 한국 크로키(Croquis)전 푸르른 하늘 아래 펼쳐지는 미(美)의 세계찰나를 잡아내어 단숨에 그려내도찬란한 오월의 햇살을 쭉쭉 훑고 있어요 * 제38회 한국 크로키展에서. (전시 : 2024.5.15~5.21, 인사아트플라자 갤러리)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22
메꽃 메꽃 실핏줄 내보이며 소소로이 피어난 꽃태생이 메말라서 부실도 하련마는그 옛날 영이를 닮아 마냥 웃고 있네요 * 요즘에는 어디를 가나 메꽃이 지천으로 피고있다. (2024.5.20)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20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국위를 떨치시려 축구로 다진 공간한 마음 한 뜻으로 4강신화 이뤄내고이제는 국민건강을 위해 새 역사를 씁니다. * 월드컵 축구 4강신화를 쓴 가 23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새 역사를 씁니다. (2024.5.19)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19
수인선 철교 수인선(水仁線) 철교(鐵橋) 일만년 바닷길에 수인선 걸치던 날다릿발 사이사이 낙조가 날아 들고갯골길 굽어진 새로 갈매기도 울었다지 * 2012.6.30, 수인선(水仁線) 소래포구에 철교(鐵橋)를 놓던 날의 흔적을 찾아서 (2024.5.16)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17
한국시조협회 월례회 한국시조협회 월례회 힘차게 나래 펴고 훨훨훨 나는 님아양 날개 펼쳤으니 천만린들 못 가실까오대양 육대주까지 주름잡아 보세나 * (사)한국시조협회 '회원 단합과 협회 발전을 위한 5월 월례회'에 참석하여 한 수 읊다. - 일시 : 2024.5.14(화) 15:00~19:00 - 장소 : 송파구민회관 강당(2층)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15
용흥궁 소회 용흥궁(龍興宮) 소회 임께서 계시던 곳 세월을 품었어도옛 정취 그대로요 옛 숨결 그대로다발 소리 죽여가면서 가만가만 돌았소 * 龍興宮 용흥궁은 조선 철종(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강화도에 거처했던 곳으로,살림집 형식으로 지은 소박한 한옥이다. * 강화도 가족나들이 길에 (2024.5.12)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13
우리 집 함박꽃님 우리 집 함박꽃님 우리 집 함박꽃님 꽃망울 활짝 피워목젖을 드러낸 채 숨 넘어 가실 듯이웃음꽃 터뜨려가며 집 안팎을 누빈다 * 5월이다. 우리 집 함박꽃이 활짝 피었다. (2024.5.11)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11
고향 집 홍매 고향 집 홍매 고향 집 뒤안 돌아 붉게 핀 매화나무굽어진 등걸 보소 이 세상 속태라오매화 향 맡는다 해서 나무랄 이 없다오 * 내 고향 매호리는 매화낙지형 지세이다. 그래선지 집안에도 길가에도 매화꽃 일색이다. 고향 집 뒤뜰의 매화나무 기운을 살려 졸작 한 점을 그려 출품했더니, 영광스럽게도 특선을 받았다. 노송도는 집사람 작품이다. (전시 : 2024.4.11~4.24, 복사골 갤러리)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10
떫감나무의 꿈 떫감나무의 꿈 담 밖의 저 화상(和尙)은 싫다는 말 한 번 없이임금 왕 자(字) 새겨 가며 새싹을 밀어낸다해마다 봄만 되며는 일장춘몽(一場春夢)에 빠진다 * 올해도 어김없이 떫감나무 고목은 새싹을 밀어내고 있었다. (2024.5.8) 해월의 시조/시조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