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조 (6월 - 3) 海月 채현병 '12. 6. 21. 19:36 하짓날 초저녁에 초승달 걸리더니 그나마 넘어가고 별빛만 서성인다 보내고 그리는 정이 저뿐만은 아니리 海月 채현병 12. 6. 22. 14:09 보채는 그 모습에 팔 벌려 안아보니 나보다 더 크신 몸 하늘을 떠받친다 이 아침 해뜨기 전에 동산마루 오르리 海月 채현병 12.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6.21
오늘의 시조 (6월 - 2) 海月 채현병 12. 6. 11. 20:47 시조야 놀잣구나 맘놓고 놀잣구나 지구촌 곳곳마다 풍류가 넘쳐나니 우리네 시조 가락이 국제가락 되겠네 * 국제시조아카데미 '시조야 놀자' * 페이스 북 <시조야 놀자>에서 우리 고유의 풍류문화가 세계문학을 선도합니다. 海月 채현병 12. 6. 12. 08:57 가입한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6.11
오늘의 시조 (6월 - 1) 海月 채현병 '12. 6. 2. 09:08 가뿐히 솟은 기둥 전생의 업보련가 주춧돌 굳게 딛고 佛性을 떠받친다 깨달아 빛나는 모습 빛살인 듯 하여라 * 通度寺 大光明殿 민흘림기둥 海月 채현병 12. 6. 4. 13:01 남산이 푸르르니 바람도 시원하다 초여름 한나절이 길기도 하다마는 고운 듯 맑은 소리에 해지..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6.02
오늘의 시조 (5월 - 3) 海月 채현병 '12. 5. 22. 09:45 다양한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시니 푸르른 산자락에 언덕이 펼쳐진다 그 속에 작은집 짓고 숨은듯이 살리라 *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이하여 海月 채현병 12. 5. 23. 08:21 보리밭 가장자리 물밑에 스며들고 나룻배 물그림자 하늘을 담았는데 양수리 떠드렁..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5.22
오늘의 시조 (5월-2) 海月 채현병 '12. 5. 13. 21:19 옥탁관 들어서서 논리를 펼치시니 옥리를 탁탁쪼아 구슬이 되옵시고 명리로 갈고 닦아서 밝은 빛이 되옵네 * 경기문협 심포지엄('12. 5. 11 ~ 12) * 玉琢館 :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내의 강학당 海月 채현병 12. 5. 14. 23:13 선묘의 깊은 사랑 바위를 띄우시고 의상..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5.13
오늘의 시조 (5월-1) 海月 채현병 '12. 5. 2. 12:44 제7회 신춘문예 시조로 물결치니 물비늘 은결들이 반짝여 눈부시듯 쏟아져 흐르는 노래 별과같이 빛나네 * 제7회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시조부 당선자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海月 채현병 12. 5. 3. 10:05 간추려 풀어내니 절제의 미학이고 되받아 솟구치니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5.02
오늘의 시조 (4월-3) 海月 채현병 '12. 4. 22. 22:46 넘기는 책장소리 햇빛을 튕겨내고 책읽는 맑은소리 물빛을 튕겨내니 주합루 푸르른 빛이 하늘처럼 맑아라 * 宙合樓 海月 채현병 12. 4. 22. 23:18 한됫박 모내기로 만백성 배불리고 한웅큼 볏짚으로 천하를 뒤덮으니 세평 반 작은 터에서 신농씨가 나셨네 * 淸의亭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4.22
오늘의 시조 (4월-2) '12 오늘의 시조 (4월-2) 海月 채현병 12. 4. 12. 15:10 꽃망울 봉긋하니 마음이 절로 인다 닫힐 듯 피어나니 서둘지 않음이라 맑은 듯 곧은 성정이 그리워서 웃느니 * 梅花頌 * 오늘의 시조는 '시조문학신문'에 매일매일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4. 13. 09:28 솔잎이 푸르르니..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4.12
오늘의 시조 (4월-1) 海月 채현병 12. 4. 1. 09:35 文字香 묻어나니 古書에 꽃이 피고 書券氣 배어드니 硯堂도 뚫렸어라 누구사 回龍顧祖를 古拙美라 했던고 * 秋史古宅 海月 채현병 12. 4. 2. 08:50 새싹도 낭창낭창 가지도 낭창낭창 마음도 낭창낭창 꽃까지 낭창낭창 이 세상 삼라만상이 낭창낭창 하리라 * 봄맞이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4.01
오늘의 시조 (3월-3) 海月 채현병 '12. 3. 22. 08:32 뒷동산 푸르르니 앞내도 푸르르다 볕 들어 따뜻하니 바람도 상쾌하다 우리집 지어놓고서 오손도손 살리라 * 집터 海月 채현병 12. 3. 23. 07:30 莊周가 아니라도 胡蝶夢 인생이라 뜬구름 흘러가니 세월도 따라간다 밝은 달 붙잡아 맨 들 머물 수가 있을까 * 息影亭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