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7월 - 2 ) 海月 채현병 '11.7. 13. 22:27 사나흘 내리시곤 하루쯤 쉬시지요 세 이레 주야장천 얼마나 힘드세요 내일은 초복이오니 몸보신 좀 하세요 * 올 장마는 유난히 길기도 한데... 海月 채현병 '11.7.14. 06:04 어깨들 납신 길에 어깨춤 추었었지 그것도 춤이더냐 면박만 당했었지 그 시절 다 지나가니 손장단만 남누..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7.13
오늘의 시조 ( 7월 - 1 ) 海月 채현병 11.07.06. 23:57 아버님 떠난 자리 텅비어 허전해서 평생을 채우고저 발버둥 쳐봤지만 그 자리 하도 넓어서 채울 길이 없어라 * 아버님의 예순번 째 기일에 부쳐 - 海月 채현병 11.07.07. 09:07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 '도반'의 함성에서 세계가 들썩들석 강원도 새하얀 빛이 지구촌을 감싸..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1.07.0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7월 - 1 ) < 매일 매일 '한국문단'에 올린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 海月 채현병 '11. 7. 3. 09:13 일고 인 한류열풍 세계를 주름잡아 지구촌 곳곳마다 덩덩실 춤바람이 이제사 일만년 전통 눈부시게 반짝여 海月 채현병 '11. 7. 4. 12:31 되돌아 가는 길이 다리만 아프릿까 짓눌린 어깨까지 맥풀려 축처지고 자욱한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7.03
오늘의 시조 (6월 - 2) 海月 채현병 '11.6.26. 10 :12 모처럼 일요일 날 장맛비 한창이라 컴튜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니 가는 날 장날이라고 누워버린 컴 선생 海月 채현병 '11.6.27. 22:09 컴퓨터 고쳐놓고 밀린 詩 지어보니 창밖에 비 그치듯 생각도 절로 쉰다 이 참에 기원에 나가 신선놀음 해볼까 海月 채현병 '11.6.28. 08:35 35년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1.06.27
국악방송 영상탐방 / 海月 채현병 / 2011.6.25 (토) 방송 참국사를 찾아서14-해월 채현병님|참국사를 찾아서-영상탐방 - 국악방송국 작가 김병준 - 해월(海月) 채현병 선생님은 '참국사' 발족 초기부터 적극 동참하시면서 '참국사' 시조시를 선물해 주셔서 널리 애송되기도 했습니다. 교육자 출신이면서 한국전통 정가(가곡. 가사. 시조)를 사랑해 .. 해월의 시조/수상, 등단작 2011.06.2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6월 - 3 ) 海月 채현병 11.06.22. 07:51 글씨체 그 맥락이 어디에 있었던가 마음새 손버릇이 그 속에 배었던가 화선지 펼쳐 놓고서 전개하는 章法들 海月 채현병 11.06.23. 12:45 어스름 내리깔아 그림자 가시오니 들리는 소리마다 빛인 듯 파고든다 지나온 흔적들마저 아스라히 사라져 海月 채현병 11.06.24. 08:33 다락방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22
오늘의 시조 (6월-1) 海月 채현병 2011.6.17. 11:28 십여년 하루같이 기다린 보람일레 환하게 웃으시며 다가선 님을 만나 행여나 다치실새라 한자락씩 감싸네 * 6/16 새벽, 개기월식을 보며... 海月 채현병 2011.6.18. 00:35 통 넓은 퀼로트에 새하얀 블라우스 시원한 재킷에다 모던한 셔츠까지 경쾌한 쿨비즈룩이 靑山을 누비리니 *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6월-2) 海月 채현병 2011.6.14. 08:43 죠나단 갈매기는 하늘을 날고파라 높높이 날아 올라 저 멀리 보고파라 비좁은 새가슴 열어 온 세상을 품고져 海月 채현병 2011.6.15. 00:38 져 올린 등짐으론 의림호 둑을 쌓고 져 내린 말뚝으론 보 막아 물길 내니 이 곳을 깃점으로 하여 호남 호서 나뉘네 海月 채현병 2011.6.15. 00:4..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6월-1) 海月 채현병 11.05.29. 21:59 길 따라 걷다보니 발걸음 가벼운데 남 따라 가다보니 싱겁기 그지없네 지난 길 되새김하며 새 길을 닦아볼까 海月 채현병 11.05.30. 12:35 냐암냠 맛있어요 정겨운 말씀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말 모아두고 구슬에 명주실 꿰듯 한자락씩 지어봐요 海月 채현병 11.06.01. 09:55 걸음..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5월-2) 팔자八字 海月 채현병 '乙'字엔 새가 있어 '飛'字로 날아가고 '人'字엔 사람 있어 '之'字로 취해간다 '八字'라 생각치 말고 미쳐보지 않으련가 * 한국문단 끝말이어 시조짓기(5/12)에 올린 글입니다. 海月 채현병 11.05.13. 08:49 리릴리 삐릴니리 풀피리 한닢 소리 분홍빛 입술따라 사르르 눈감으면 묻어 둔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