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조 (5월 - 2) 海月 채현병 2019. 5. 12. 19:05 오늘을 알리노니 종소리 들려오고 새벽을 여시노니 여명이 밝아온다 겨레여 일어나소서 새아침을 여소서 * 부처님 오신 날에 海月 채현병 2019. 5. 14. 11:30 奉恩寺 저 라일락 천만 번 뒤틀려도 꼿꼿이 솟는 性情 그 옛날 그대로다 茶亭에 오르지 않고도 香 供養을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5.12
오늘의 시조 (5월 - 1) 海月 채현병 2019. 5. 3. 10:19 수많은 대결속에 솟아오른 미스트롯 절절한 사연속에 반전을 거듭하다 또 다시 라시도미파 밤하늘을 수놓네 * 미스트롯 海月 채현병 2019. 5. 3. 14:07 분홍빛 작은 가슴 겹겹이 감싸안고 누구를 기다리나 앙징스런 저 산사꽃 콩깍지 씌워놓고서 붉게붉게 타드네 *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5.03
오늘의 시조 (4월 - 3) 海月 채현병 2019. 4. 23. 11:31 진자주 밥풀때기 어디에 붙여놓고 누구를 홀리느냐 박태기 저 나무야 또 다시 배고픈 시절 돌아올까봐 그러니 * 박태기 저 나무야 海月 채현병 2019. 4. 24. 09:10 세모시 차려입고 동구밖 나서는 듯 아침해 바라보며 삼삼오오 걸어가듯 이 아침 능원에 올라 부푼 가..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4.23
오늘의 시조 (4월 - 2) 海月 채현병 2019. 4. 7. 20:58 스스로 존재하니 이 세상 이치로다 먼저 간 이 法이로고 뒤따른 이 上이로고 우리도 함께일러니 多勿興邦 하리라 * 삼짇날 民族邦風大同祭에 붙여 海月 채현병 2019. 4. 12. 21:29 대한의 장승명장 김종흥 타목선생 탁탁탁 망치소리 쓱쓱쓱 탈피소리 주름살 굳혀가..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4.07
오늘의 시조 (2019. 4월 - 1) 海月 채현병 2019. 3. 28. 11:46 제 절로 나고서도 家率들 다 거느려 浩然을 풀어내니 君子가 아니던가 오늘도 石坡에 올라 大明天地 그린다 * 石坡 叢蘭圖 海月 채현병 2019. 3. 28. 13:57 코끝을 스치는 이 墨이신가 蘭이신가 三轉이 없고서도 뭉툭히 끝나는데 魚頭로 내민 머리가 저 물가를 맴도..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3.28
오늘의 시조 (2019. 3 - 1) 海月 채현병 2019. 2. 26. 12:00 마음이 푸르르니 萬象이 살아나고 서둘러 그려내도 황금빛 一色이다 누구라 이 높은 경지를 서툴다고 했는고 * 이철수 화백의 休 海月 채현병 2019. 2. 26. 12:39 유려한 글씨속에 빛나는 님의 세계 흘려서 쓰시고도 하나도 안흘들리니 이것이 한글세계라 일러주신..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2.26
오늘의 시조 (2019년 2 - 1) 海月 채현병 2019. 2. 2. 20:17 춤길을 열고열어 한양에 다다르고 광나루 건너건너 춤길을 여셨으니 에둘러 돌지 않아도 님이신줄 알겠네 * 전희자 한양춤길 원장님 海月 채현병 2019. 2. 3. 11:22 명언을 쏟아내며 박애로 베푼 사랑 세기의 요정으로 빛나던 저 눈동자 류은자 그림속에서 길이길이..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2.02
오늘의 시조 (2019년 1 - 2) 海月 채현병 2019. 1. 14. 23:11 본능적 발현인가 묵시적 허용인가 三間을 융합하여 장대히 펼친 세계 新紀元 이루시고도 또 달구어 가시네 * 최예태 繪畵 六十年展 海月 채현병 2019. 1. 15. 15:51 화강암 骨氣따라 뭉쳐진 저 山勢들 주능선 崛起따라 힘차게 솟구친다 筆勢도 이에 질세라 쉴새없이..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1.14
오늘의 시조 (2019년 1 - 1) 海月 채현병 2019. 1. 1. 12:09 己亥年 새아침에 해밝게 떠오른 님 온 하늘 가득 채워 이 강산을 밝혀주네 이 기운 그대로 받아 밝은 세상 꾸미세 * 己亥年 새아침에 海月 채현병 2019. 1. 6. 18:33 心源을 드나들다 胎動을 느꼈는가 바람을 그리다가 實體를 보았는가 너와 나 꽃 나비되어 瓔珞圖에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9.01.01
오늘의 시조 (12 - 2) 海月 채현병 2018. 12. 22. 19:56 天地人 받들어서 산중을 울리시고 圓方角 깨우치어 우리를 울리신 님 오늘은 한글 바람 展을 빛나시게 하시네 * 배일동 명창님 海月 채현병 2018. 12. 25. 14:49 하늘뜻 우러르러 청기와 올려두고 하늘빛 받아내려 小欄班子 받치고서 天崩이 다다른 날에 거둥하게 .. 해월의 시조/오늘의 시조 201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