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이어 시조짓기 (6월 -1) 海月 채현병 '12. 6. 1. 06:39 나랏말 가꾸시니 평생의 업이로다 모두가 따르시니 겨레의 스승이라 오늘도 다무신채로 뚜벅뚜벅 가옵네 海月 채현병 12. 6. 2. 09:35 소릿꾼 되잔말에 허허로이 웃었지 내 갈길 따로 있고 네 갈길 따로 있어 한참을 지난 후에야 그 말뜻을 알았지 海月 채현병 12. 6.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6.01
끝말이어 시조짓기 (5월 - 3) 海月 채현병 '12. 5. 22. 09:17 와류에 빠져드니 물귀신 작전인가 궤변을 일삼으며 맑은 물 흐리더니 흙탕물 튀겨가면서 아우성을 치누나 * 한국문단 '끝말로 시조 지어봐'방에 매일매일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5. 23. 07:01 나누어 베푸시니 주변이 밝아오고 몇곱을 더해..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5.22
끝말이어 시조짓기 (5월-2) 海月 채현병 '12. 5. 12. 10:27 오월의 밝은 햇살 모자로 가려두고 부석사 오르다가 뒤 한번 돌아보니 한 걸음 짚어가면서 걷는 이도 많더라 * 부석사를 오르며 海月 채현병 12. 5. 13. 10:10 지짐이 부쳐두고 벗님네 불렀더니 일손이 바쁘다며 비온 날 만나잔다 철든 줄 알았었는데 나는 아직 멀었..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5.13
끝말이어 시조짓기 (5월-1) 海月 채현병 '12. 5. 2. 13:54 남몰래 그리다가 눈빛이 마주친 날 한발짝 다가서니 미소가 일듯말듯 가슴이 쿵쾅거려서 더 이상을 못가네 * 매일매일'한국문단'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5. 3. 09:56 아이논 매다보면 뿌리를 자극하여 포기도 불어나고 볏잎도 짙푸르다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5.02
끝말이어 시조짓기 (4월-3) 海月 채현병 '12. 4. 22. 12:49 봐줄만 하더이다 꽃 지는 모습들도 함박눈 내리듯이 사르르 떨어지다 자동차 꽁무니 따라 눈보라가 됩디다 * 매일매일 '한국문단 끝말로 시조를 지어봐'방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4. 23. 07:53 茶香에 이끌려서 정자에 올랐더니 별빛에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4.22
끝말이어 시조짓기 (4월-2) '12 끝말이어 시조짓기 (4월-2) 海月 채현병 '12. 4. 12. 10:16 나뭇잎 앞세워서 봄단장 하는 님들 봄소식 전해주는 우리 님 보오소서 꽃부터 피워낸 뒤에 향기까지 주누나 * 한국문단 카페에 매일매일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4. 13. 08:42 네온빛 전광판도 도시의 환상일레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4.12
끝말이어 시조짓기 (4월-1) 海月 채현병 '12. 4. 1. 09:20 걸걸한 목소리도 꾀꼬리 목소리도 시조창 부르기엔 모두 다 제격일세 저마다 詩會에 나가 迎春歌를 부르세 海月 채현병 12. 4. 2. 08:11 紫雲을 깔고 앉아 仙景을 만드셨나 湖伴을 휘감고서 畵幅에 잠기셨나 때 이른 저녁 연기는 찾을 길이 없는데 海月 채현병 12. 4.3..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4.01
끝말이어 시조짓기 (3월-3) 海月 채현병 '12. 3. 22. 07:41 다리고 다려두면 주름살 하나없고 달이고 달여두면 정성이 배어나듯 달리고 달리다보면 이뤄질 날 있겠지 * 매일매일 한국문단 '끝말로 시조 지어봐요'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3. 23. 07:09 네거리 이어지니 바둑판 도시계획 자 대고 쭉..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3.22
끝말이어 시조짓기 (3월-2) 海月 채현병 12. 3. 12. 11:46 소금의 새하얀 빛 물 속에 녹아들어 이 세상 삼라만상 모두를 정화하고 초자연 밝은 빛으로 온누리를 감싸네 * 매일매일 한국문단 '끝말로 시조를 지어봐'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海月 채현병 12. 3. 13. 07:48 네 키가 크다하나 손 안에 잡혀들고 네 몸매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3.12
끝말이어 시조짓기 (3월-1) 海月 채현병 12. 3. 1. 22:12 세시봉 이야기는 지나간 옛이야기 복고풍 노래라도 즐겁고 따뜻해서 아직도 청춘극장에 주인노릇 한다오 海月 채현병 12. 3. 2. 12:16 오늘은 입학식날 모두가 설렙니다 새학년 새학기에 새교실 새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까지 모두가 새롭네요 海月 채현병 12. 3. 4. 10:2..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