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8월 - 1 ) 海月 채현병 11. 8. 1. 11:22 네 이름 무엇인고 내 이름 백련이라 네 이름 무엇인고 내 이름 홍련이라 이 세상 모든 이름이 음양으로 이루니 海月 채현병 11. 8. 2. 09:50 니나노 니나노야 닐니리 니나노야 한여름 뙤약볕에 어이해 일만 하리 우리도 물가로 나가 난창난창 노세나 海月 채현병 11. 8. 3. 10:14 지당..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8.01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7월 - 3 ) 海月 채현병 11. 7. 23. 11:40 리기다 소나무는 민둥산 인기수종 젊어서 한 때라고 떼지어 다녔지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 천덕꾸리 되었지만 (리기다소나무는 낙엽송,오리나무,아까시아나무와 함께 60년대에 사방공사용으로 인기가 높았던 수종이었답니다. 맹아력과 이식력이 강한 특징을 갖고 있어 사방..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7.23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7월 - 2 ) 海月 채현병 '11.7. 13. 22:27 사나흘 내리시곤 하루쯤 쉬시지요 세 이레 주야장천 얼마나 힘드세요 내일은 초복이오니 몸보신 좀 하세요 * 올 장마는 유난히 길기도 한데... 海月 채현병 '11.7.14. 06:04 어깨들 납신 길에 어깨춤 추었었지 그것도 춤이더냐 면박만 당했었지 그 시절 다 지나가니 손장단만 남누..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7.13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7월 - 1 ) < 매일 매일 '한국문단'에 올린 따끈따끈한 시조입니다 > 海月 채현병 '11. 7. 3. 09:13 일고 인 한류열풍 세계를 주름잡아 지구촌 곳곳마다 덩덩실 춤바람이 이제사 일만년 전통 눈부시게 반짝여 海月 채현병 '11. 7. 4. 12:31 되돌아 가는 길이 다리만 아프릿까 짓눌린 어깨까지 맥풀려 축처지고 자욱한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7.03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 6월 - 3 ) 海月 채현병 11.06.22. 07:51 글씨체 그 맥락이 어디에 있었던가 마음새 손버릇이 그 속에 배었던가 화선지 펼쳐 놓고서 전개하는 章法들 海月 채현병 11.06.23. 12:45 어스름 내리깔아 그림자 가시오니 들리는 소리마다 빛인 듯 파고든다 지나온 흔적들마저 아스라히 사라져 海月 채현병 11.06.24. 08:33 다락방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22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6월-2) 海月 채현병 2011.6.14. 08:43 죠나단 갈매기는 하늘을 날고파라 높높이 날아 올라 저 멀리 보고파라 비좁은 새가슴 열어 온 세상을 품고져 海月 채현병 2011.6.15. 00:38 져 올린 등짐으론 의림호 둑을 쌓고 져 내린 말뚝으론 보 막아 물길 내니 이 곳을 깃점으로 하여 호남 호서 나뉘네 海月 채현병 2011.6.15. 00:4..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6월-1) 海月 채현병 11.05.29. 21:59 길 따라 걷다보니 발걸음 가벼운데 남 따라 가다보니 싱겁기 그지없네 지난 길 되새김하며 새 길을 닦아볼까 海月 채현병 11.05.30. 12:35 냐암냠 맛있어요 정겨운 말씀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말 모아두고 구슬에 명주실 꿰듯 한자락씩 지어봐요 海月 채현병 11.06.01. 09:55 걸음..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5월-2) 팔자八字 海月 채현병 '乙'字엔 새가 있어 '飛'字로 날아가고 '人'字엔 사람 있어 '之'字로 취해간다 '八字'라 생각치 말고 미쳐보지 않으련가 * 한국문단 끝말이어 시조짓기(5/12)에 올린 글입니다. 海月 채현병 11.05.13. 08:49 리릴리 삐릴니리 풀피리 한닢 소리 분홍빛 입술따라 사르르 눈감으면 묻어 둔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5월-1) (5/6) 톡 튀는 시상(詩想)으로 섬섬옥수(纖纖玉手) 수(繡) 놓으니 시림(詩林)의 갈피마다 자진 잎 춤을 추네 자산(紫山)의 풍광(風光)을 따라 속삭이는 저 별빛 (빛) (5/7) 빛자락 펼쳐지니 환해지는 이 세상 어릴적 돌아가서 부모님께 안기면 이보다 고운 햇살이 내 안에도 드실까 (까) (5/8) 까마귀 검다하나..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4월-2) ( 4/18 ) 다 늦은 저녁 때에 찾아온 손님인가 두 다리 쭉 펴고서 바람벽에 기대앉아 조용히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詩想들 (들) ( 4/19 ) 들녘엔 들바람이 산녘엔 산바람이 꽃소식 들쳐업고 온 세상 누벼간다 아이야 벌나비 불러모아 잔치잔치 벌여보자 (자) ( 4/20 ) 자잘한 생각들이 마음을 좁혀온다 숨 죽여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