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끝말이어 시조짓기 (4월-1) 벅차게 차오르는 감동의 물결따라 내 안을 휘저으며 다가선 강원시조문학 오늘도 카페에 들려 文香에 취합니다 상상만 해왔던 일 많고도 또 많은데 끝말로 시조 지어 이렇게 화답하니 이른 봄 새싹이 돋 듯 생기발랄 하여라 날마다 찾으시는 반가운 文友님들 하루의 끝자락에 화답시조 달아 놓고 님..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2월-2) 海月 채현병 11.02.09. 22:52 쪽지워 꽂은 梅簪 방긋방긋 피었는데 그윽한 梅香따라 꽃잎이 잠겨 있다 가녀린 꽃술머리에 내 마음을 얹어볼까 海月 채현병 11.02.10. 22:55 꽃망울 터뜨리니 매향도 그윽하다 기상을 내뿜는 듯 우둘툴 뻗친 줄기 그 틈새 어디 있다고 고이 접어 숨겼던가 海月 채현병 11.02.11. 23:44..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1 끝말이어 시조짓기 (2월-1) 海月 채현병 11.01.31. 00:04 문고리 잡던 손길 언제나 따뜻했죠 어린 날 구슬려서 보내시는 그 마음 이제는 찾을 길 없어 먼 하늘을 봅니다 海月 채현병 11.02.01. 09:00 터 닦아 이룩하신 한민족 일만년사 환인님 일으키셔 환웅님 베푸시니 빚어낸 천지인정신 단군께서 뿌리도다 海月 채현병 11.02.02. 08:50 다행..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2011 끝말이어 시조짓기 (1월-3) 海月 채현병 11.01.20. 11:32 다 지난 옛 이야기 숨어든 줄 알았는데 주름살 늘어나니 새록새록 돋아난다 이제도 봄맞이 하려는 심보인가 보구나 海月 채현병 11.01.21. 08:26 날마다 추운 날씨 뼛속으로 스미는데 오후에 비친 석양 溫氣가 묻어난다 다가올 立春之節엔 봄기운이 돋아날까 * 오후(오바마/후진타..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2011 끝말이어 시조짓기 (1월-2) 海月 채현병 11.01.10. 09:15 소리도 불러보면 가락과 장단인데 노래는 소리에다 정감까지 묻어나야 제 멋에 취한 뒤에도 여운 속에 머물러 [0] 海月 채현병 11.01.11. 10:11 러시아워 출퇴근길 빽빽한 차칸마다 톡톡톡 튀는 걸음 후다닥 잽싼 동작 모두가 틀어잡혀서 일심동체 됩니다 [0] 海月 채현병 11.01.12. 09:..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한국문단 / 2011 끝말이어 시조짓기 (1월-1) 海月 채현병 11.01.01. 10:34 集光鏡 설치하여 대낮같이 밝혀 두고 샅샅이 살핀 마음 결 따라 가려 놓아 새 아침 첫걸음부터 바른 길로 가고파 海月 채현병 11.01.02. 12:05 라디오 텔레비젼 새아침 노래하고 신문도 인터넷도 새해를 펼쳐가네 우리도 희망찬 한 해 文香으로 채워보세 海月 채현병 11.01.03. 23:56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0 끝말이어 시조짓기 (12) 海月 채현병 10.12.20. 11:24 요로쿵 좋을시고 조로쿵 좋을시고 얼굴을 마주하여 술잔을 부딪히니 오가는 눈빛을 따라 반짝이는 웃음 꽃 [0] 海月 채현병 10.12.21. 10:51 지난 밤 꿈 속에서 우리 님이 하신 말씀 "세월이 약이겠지요,잊힐 날 있겠지요." 아직도 휘휘 돌면서 내 안에서 맴돌아 [0] 海月 채현병 10.12...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0 끝말이어 시조짓기 (11) 海月 채현병 10.12.09. 08:19 까막눈 떠보려고 이리뒤적 저리뒤적 새까만 글자들이 꼬물꼬물 기어간다 저 글자 숨은 뜻까지 헤아릴 날 있을까 [0] 海月 채현병 10.12.10. 13:26 요렇듯 고운 빛깔 초겨울 상징일레 가냘픈 가지마다 홍구슬이 다닥다닥 영롱한 붉은 빛으로 반짝이는 낙상홍 [0] 海月 채현병 10.12.11.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0 끝말이어 시조짓기 (10) 海月 채현병 10.11.30. 10:37 법첩을 뒤적거려 한점한획 찾는 묘미 묵향을 빨아들여 내공을 쌓아 두고 희디 흰 살결을 따라 사래치는 이 마음 海月 채현병 10.12.01. 16:09 음율 속 화음찾아 산천을 누비시고 청아한 맑은 소리 청산을 울리시니 도심 속 풍류를 찾아 다가서는 내 마음 海月 채현병 10.12.01. 21:45 음..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
'10 끝말이어 시조짓기 (9) 海月 채현병 10.11.19. 10:35 지어(져)낸 말이 아닌 살아있는 노래라오 우리의 전통가곡 듣고 또 들어봐도 천상의 맑은소리로 심금까지 울린다오 [0] 海月 채현병 10.11.20. 10:01 傲慢의 계절에서 피워 낸 꽃 한송이 하늘의 맑은 기운 서리서리 담아두고 이 세상 밝은 빛 모아 조려내는 깊은 香 [0] .. 해월의 시조/끝말이어 시조짓기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