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 채현병 2021. 4. 8. 21:14 뭍바람 바닷바람 골바람 샛바람에 실바람 풀어놓고 한숨짓는 저 갈대여 갯바람 밀려오거든 함께 가자 하시우 * 갯골의 변 海月 채현병 2021. 4. 10. 10:41 億劫이 머문 자리 높높이 솟구쳐서 風霜을 견뎌내니 그대는 千年和尙 등골이 서늘타 해도 悚然할 일 없어라 * 강레아 사진전에서 海月 채현병 2021. 4. 10. 13:21 한 번의 눈길로도 불꽃이 피어나고 한 번의 붓질로도 이 내뜻 펼쳐간다 하물며 인연인 것을 내가 어찌 막으리 * 因緣 海月 채현병 2021. 4. 10. 21:43 뭍으로 떠밀려 온 용버들 가로수길 바람이 불때마다 하늘로 치닫지만 꽁꽁꽁 발목이 묶여 승천할 수 없어라 * 시흥갯골 용버들 海月 채현병 2921. 4. 12. 21:39..